정보공개센터가 5주년을 맞아 활동가들이 셀프인터뷰를 해봤어요.
묻고 답하는 걸 혼자서 하려니 많이 오글오글 거리지만!
정보공개센터 활동가들의 솔직담백?리얼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인터뷰 내내 첫 질문을 대뜸 자기소개부터 하라고 했다. 한번 겪어 보아라 얼마나 당황스러운지!!. 조민지를 소개하라
꽃(?)다운 나이라고 불리우고 싶은 26세 여자사람 조민지이다.
지난 3월 18일에 입사한 후 약 7개월 가까이 이리저리 사고치고 있는 정보공개센터 막내이기도 하다.
부산에서 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에 상경한 지는 2년 가까이 되는 것 같다.
스스로 사투리를 쓰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저 웃을 뿐이다.
정보공개센터에서 이리저리 사고치고 있는 막내라고 하는데, 어떤 사고를 치고 다니는가?
사무실에 있을 때 주로 뭔가를 많이 흘리고 다닌다.
오늘도 겉옷을 입다가 뒤에 있는 언주간사님의 화분을 떨어뜨렸다.
커피를 내린다고 커피 원두를 바닥에 부은 적도 있다.
그 이외에도 책상 모서리에 발가락 찍기, 옷에 반찬국물 흘리기 등등 이제 센터식구들이 그냥 ‘그려러니’하는 것 같다.
일을 할 때 치는 사고는 없는 것 같다?
에이, 설마... 맨날 선배들을 귀찮을 만큼 괴롭힌다.
허나 지금 일을 배우는 중 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노코멘트로 하겠다.
하지만 늘 생각한다. "선배들 처럼 일 잘하고 싶다고, 어떻하면 일 잘할까?" 라고... 그럴 때 마다 정진임 국장님은 나에게 그런다 ‘너가 벌써 일 잘하면 5년 넘게 일한 우리는 뭐가 되냐며....’ 맞는 말이다.
그래서 조바심 내지 않고 찬찬히 하나라도 제대로 배우겠다는 마음으로 임한다.
센터에 일한지 반년이 넘었다. 활동가가 보는 정보공개센터는 어떠한가?
아직까지 마냥 좋기만 하다. 쉬는 날에도 포털사이트에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라고 몇 번을 검색해 보기도 한다.
센터의 이름이 여러 기사에 나올때 마다 ‘아 내가 이런곳에 일하고 있지’라며 씨익 웃기도 한다.
그렇다 난 정보공개센터를 짝사랑하고 있다. 특히 센터는 정보공개라는 제도를 통해 공식적으로 입증된 정보로 이야기 한다. 시민들을 끝없이 설득시키고 소통해야하는 시민단체에서 이보다 중요한 무기는 없다고 생각한다.
정보공개센터에서 일하고 난 뒤 가장 변화된 점은 무엇인가?
단언컨데! 사람이다! 정보공개센터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그것! 회원이다.
입사 후 가장 많이 변화된 점은 아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센터에 일하고 있으면 매일 회원분들이나, 기자님들이 방문하곤 한다.
물론 일적인 부분으로 방문하는 분들도 있지만 단순히 센터가 좋아서 지나는 길에 커피한잔 하러 들리는 회원이 많다.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이 센터가 가진 최고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쯤 되면 센터를 짝사랑하고 있다는 말이 과언이 아니다. 회원들과는 많이 친해졌는가?
나는 ‘그렇다’라고 말하고 싶다. 단순히 회원과 간사의 만남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많은 회원들이 나의 인생선배로서 충고도, 고민도 많이 들어준다.
그렇지만 아직 센터 회원의 절반도 못만났다. 선배들 말로는 예전보다 회원들이 센터에 방문하는 횟수가 뜸해졌다고 한다.
막내가 어떻게 생겼는지 보고싶지도 않은가? 막내의 사투리를 듣고싶지 않은가? 이번 후원회원의 밤을 기대해 본다. 센터의 많은 회원들을 만나보고 싶다.
이러면서 은글슬쩍 후원회원의 밤 행사 홍보를 하는건 아닌가? ㅎㅎ 입사 후 첫 행사준비이다. 어떠한 각오로 임하고 있는가?
완전 신났다. 이번 후원회원의 밤 소식지 만들기와 인터뷰를 담당 했는데 열의에 불타오르고 있는 중이다.
많은 분들이 왔으면 좋겠다. 솔직히 처음 맞는 행사라 어떻게 준비해야할 지 막막하기도 하다.
여느 시민단체와 마찬가지로 재정을 든든히 해야겠다는 고민 또한 있다. 물론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시고 도와주시지만, 입이 하나 더 는 만큼(이제 센터 상근자는 5명이다) 재정 또한 더 든든하게 해야 한다.
많은 분들이 센터 후원회원의 밤 행사에 참석하도록! 많은 분들이 센터 재정을 좀 더 든든하게 해주시도록! 그 어떠한 것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클릭 클릭~)
정보공개센터는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가?
정보공개센터는 나에게 짝사랑 같은 존재이다.
입사 후 단 한번도 출근하기 싫은 적이 없었다. 휴가나, 연휴가 되면 센터 식구들이나 자주 보는 회원들이 너무 보고 싶다.
정보공개라는 제도 역시 너무 매력적이어서 정보공개분야에 전문가가 되고 싶어 안달이 난 상태이다.
하지만 아직 미숙하고 서투른 부분이 많아 끊임없이 데쉬만 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쯤 되면 중증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그만큼 치명적인 매력에 빠져 그대들도 회원이며, 회원이고 싶어하지 않는가?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 없는가?
진지한 궁서체로 호소한다! 이번 후원회원의 밤에 많은 분들을 만나보고 싶다.
아직 한번도 만나지 못한 회원, 보긴 봤는데 약간 어색한 사이인 회원, 친하다고 생각되지만 더 친해지고 싶다고 생각되는 회원, 막내 민지간사에겐 별 관심 없는 회원까지~ 다 만나보고 싶다.
그래서 막내민지간사의 센터 사랑이 결코 짝사랑이 아님을 보여줬음 좋겠다~!!
여력이 된다면 오후 4시가 되면 어김없이 배고파 하는 막내를 위해 센터 재정을 든든하게 해주는 후원까지 해주는 센스를 발휘해 주신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다.
갑자기 이말이 떠오른다. ‘사랑합니다. 회원님’ ㅎㅎㅎ 이만 인터뷰를 끝내겠다~~
(↘클릭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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