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공개센터가 5주년을 맞아 에너지인터뷰 특별판을 연재합니다.
언제나 정보공개센터를 응원해 주시는 오래된 에너지분들부터
최근 가입해주신 따끈따끈 에너지여러분들을 만나러 갑니다.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때로는 껍데기에 소주도 한잔 하면서 요즘 사는 이야기
전해주세요'-' 저희,, 만나주실꺼죠?
[열두번째 하이, 파이브]
세상에서 정진임사무국장이 가장 예쁘다고 말하는 그!
이쯤이면 누군지 아시겠죠??
정보공개센터의 또 다른 가족이며,
이제는 정보공개센터의 새로운 에너지가 되어주신 서정민갑님입니다.
좋은 사람이고 싶고, 좋은 글을 쓰고 싶고,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어 하는
그의 이야기를 만나보아요~~!
서정민갑님은 어떤 사람인가? 소개를 부탁한다!~~(참신하게 부탁한다)
하하, 제가 이미 참신하지 않은 사람인걸요.
음음, 밥만큼 빵을 좋아하고, 남자답기보다는 여성스러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하고 있는 일은 대중음악과 관련된 일들, 대중음악 평론과 교육, 공연 기획 같은 것들이구요. 작년에 사랑스러운 부인님과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 초보 신랑입니다
오홋~ 참신하지 않다니!! 궁금한게 많아진다!! 남자답기보다 여성스러운 것을 좋아한다고 했는데 대표적으로 어떤것이 여성스러운(?)것일까?
제가 생각하는 건 일단 소리 높이지 않는 것? 조용조용하고 섬세하고 다정한 것?
그리고 예쁜 것?
어머! ㅎㅎ 그럼 예상되는 질문하나! 지금 가장 예쁜 것은 무엇인가? ㅎㅎ
당연히 부인님
^^* 신혼의 고소한 향기가 여기까지 느껴진다! 하고 있는 일이 대중음악과 관련된 일들이라고 했는데, 어떤 계기로 일하게 되었나?
대학을 졸업할 무렵부터 문화운동쪽에서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우연히 민예총쪽에서 일을 하기 시작했고 그 인연으로 민예총의 음악 분과인 한국민족음악인협회에서 일을 하게 되었어요. 그게 시작이었지요.
그 곳에서 일을 하면서 기획, 제작 등등을 배웠고 그러다가 음악 비평을 시작하게 되었고 지금도 계속 하고 있는 거죠.
대중음악에 관한 글을 쓰려면, 그만큼 많이 듣고 공연도 많이 보러 가야한다고 들었다. 원래부터 음악듣거나 공연보는걸 좋아했나? 아님 본인이 직접 음악을 하거나 공연을 했을 수도?? ㅎㅎ
생각해보면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좋아했어요. 청소년기에는 다른 친구들이 안 듣는 음악을 찾아 들었구요. 대학 때도 민중가요 테이프를 거의 대부분 사서 듣곤 했구요. 그런데 고향이 목포라서 공연은 거의 못 봤고 대학 때도 데모하느라 공연은 거의 못 봤죠.
저는 음악적 재능은 없더라구요. 어쿠스틱 기타도 배우고 풍물패 활동도 했는데 완전 지진아였어요. 그나마 글 쓰는 걸 좋아했고 약간의 소질이 있었기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이 쪽 일은 못했을 거에요.
재능은 없더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과 관련된 일을 해서 행복해 보인다. 하지만 그만큼 고충도 있을 것 같다. 특히 평론을 한다는 것이 어렵지 않은가? 기본적으로 음악을 해석하고 평가해야하는 일이라고 들었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 어떠한가?
하하,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에서 이런 질문을 하실 줄이야...
평론하는 거 어렵죠. 음악을 듣는 건 좋지만 그 음악에 대해 평가하고 논하려면 당연히 음악도 잘 알아야 하고, 인문학적 소양도 있어야 하고, 언어의 감각도 있어야 하는데
저는 다 부족하거든요. 그래서 사실 글을 쓸 때마다 좌절해요. 어쩌다 음악평론가 아니 대중음악의견가 같은 것이 되었나 싶기도 하네요.
그리고, 음악평론가로 살면 당연히 생계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정말 이런 저런 일을 닥치는대로 병행해야 하는데 그러다보면 그냥 직장생활하는 사람이 부러울 때도 있어요.
그래도 음악을 듣는 순간만큼은 정말 행복하죠. 모든 음악이 다 그런 행복감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음악 자체가 주는 행복감과 기쁨, 아름다움 같은 것들이 힘이 될 때가 많아요.
애착이 많은 만큼 고민도 많고,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것 아닐까? 사실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받은 정보를 가지고 논하려고 해도 비슷한 고민이 있다. 그래도 음악을 듣는 순간 무엇보다 행복하다니! 그리고 그 행복감을 본인의 원동력으로 삼는 사람인것 같다!
그 행복감과 그걸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 모두가 원동력이겠죠.
그리고 음악으로 글을 쓰면서 더 깊게 생각하고 표현하는 즐거움도 있구요. 물론 그건 대부분 실패지만 ㅋ
실패라니?!! 음악을 주제로 대중들과 소통하는 것 아닌가? 소통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어 보인다! 그렇다면 음악평론가가 권하는 "요즘 듣기 좋은 노래"한곡 추천하자면?
장필순 <너에게 하고 싶은 얘기>
이 곡이 참 좋더라구요.
더 개성 있고 독특한 곡을 소개할 수도 있지만 누가 들어도 공감할 수 있고 또 위로가 되는 곡을 만드는 것도 정말 쉬운 일이 아닌데 이 곡을 들으면서 다독여지고 위로받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 느낌 함께 나누고 싶네요.
오늘은 장필순 언니님의 노래를 꼭 들어야 겠다!! ㅎㅎ 감상평은 센터 행사에서 나누면 좋겠다.!!! ㅎㅎ 그럼 이제 정보공개센터 이야기를 해보겠다!
센터와의 인연은 언제부터였는가?
센터와의 인연은 강성국씨가 센터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덕분에 미투데이 인문사회 공부모임도 거기서 하고,
성국씨가 부인님을 소개시켜 주신 덕분에 센터와의 인연도 더 깊어졌네요.
(^^지금 장필순언니님의 노래를 들으면서 인터뷰하는중) ㅎㅎ
센터의 또 다른 가족이다! 특별한 인연이다. 정보공개센터를 옆에서 보일 듯(?) 말듯(?) 지켜본 1인이다! 센터는 어떠한 단체인것 같나?
열심히 하는 단체, 젊은 단체, 재미있는 단체 같아요. 사실 저는 소위 좌파 단체에만 관심이 있었고 센터 같은 합법적 운동을 하는 단체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언론을 통해서나 부인님을 통해서 만나게 되는 단체는 여러모로 재미있어요. 이사님들이 열심이고, 활동가들도 열심이고, 조직의 분위기도 젊고, 언론에도 많이 나와서 보기 좋더라구요.
뭐랄까, 음지에서 일하면서 양지를 지향하는 단체 같달까요?. 사람들이 잘은 모르지만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을 하는 단체 같아요 ^^
그리고 조직의 문화가 건강하고 활동가를 배려해주는 게 가장 인상적이에요~
시민사회단체들 가운데 이런 단체들 많지 않거든요
저도 나름 활동가 생활을 해봐서 ^^
그렇다! 정보공개센터는 시민단체계의 제니퍼소프트웨어를 지향한다!! ㅎㅎ 단체를 아름답게 봐주셔서 감사감사하다!! ㅎㅎ 정보공개 운동을 하는 단체이니 만큼! '정보공개'에 대해 회원들에게 질문을 많이 한다! 공식질문이다!
정보공개는 네모다!
에 대한 답과 그 이유도 함께!~~
정보공개는 망원경과 현미경이다
우리 사회를 넓게 보게 해주고 깊게 보게 해주는 것 같더라구요
!! 넓고도 깊게!! ~~ 그럼 센터가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가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ㅎㅎ 아님 센터가 앞으로 이랬음 좋겠다! 라는 당부말씀(?)부탁한다!
아는 게 없어서 뭐라고 이야기 하는 건 주제 넘는 것 같아요. 그냥 지금처럼 즐겁게 열심히 하셨으면 해요 ^^
다만 회원 모임을 만들어본다든가 하면 좋겠다는 ^^
(ㅎㅎ 회원모임이란 만들기는 쉽지만 유지가 어려운 그런 것?? ㅎㅎ 아마 느낌 아실꺼다~~)
그리고 얼굴 마담 같은 사람을 통해서 단체를 좀 더 대중적으로 알렸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음.... 하는 일에 비해 덜 알려진 것 같아 그게 좀 아쉽네요.
그렇다~ 센터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 중 많은 회원님들이 센터를 많이 많이 알려주셨음 좋겠다~!!^^ 서정민갑님은 이미 페북이나 트위터에 센터를 알리는 글을 올리곤 하신다능!~~
이제 다가오는 10월 25일 불금! 정보공개센터 후원회원의 밤 행사를 한다! 참석하실껀가?
당연히 가야죠!
부인님 하시는 일인데
하지만 저는 끝까지는 못 있고 중간까지만 ^^
@!@ 어머!! ㅎㅎㅎㅎ 그럼 5주년 축하인사를 부탁한다~!!
이런 거 잘 못하는데... 벌써 5주년이라니 진심 담아 축하드리구요. 저도 얼른 다섯 살 된 아이 갖고 싶어지네요. 더 무럭무럭 자라나길 바라요 ^^
ㅎㅎㅎ 저도 얼른 다섯 살 된 조카가 갖고 싶어요~!^^ 이런 센스 넘치는 새신랑의 축하 인사인 것 같다.
항상 센터를 응원하고 지켜봐 주길 바란다~!!!
마지막 질문! 서정민갑님의 꿈은 무엇인가?!!
저는 좋은 사람이 되고, 좋은 글을 쓰고, 좋은 세상을 만드는 게 꿈이에요. 항상 그래요 ^^
이미 누군가에게는 좋은 사람이고 좋은 글을 쓰고 있는 듯 하다!~~ 이제 좋은 세상만 만들면 되지 않겠는가? ㅎㅎ 좋은세상을 만들기 위해 센터도! 서정민갑님도! 많은 회원분들도! 화이팅이였음 좋겠다!!
그럼 이만 인터뷰는 끝~~~~~~
<너에게 하고 싶은 얘기> - 장필순 / 7집 Soony Seven
가버린 날의 그림 속엔 초라한 너의 모습
그 눈빛엔 내일에 대한 기대는 없었어
내일은 너도 모른다며 너를 자꾸 내몰았고
헝클어진 밤거리만이 너의 전부였지
슬프고 우울한 너의 모습이 보여
부정할 수 있는 방법은 없어 보여
먼 곳에서 돌아온 너 잔잔해진 가슴엔
젊음보다 열정보다 빛나는 꿈을 채워
흔들리던 너의 어제를 부끄러워 하진마
그대로의 너의 모습을 다시 사랑할 순 없는지
너의 침묵 속엔 수없이 많은 얘기
너의 눈빛 속엔 흔들리는 별 하나
이 세상의 그 누구보다 아름다운 너
이 세상의 그 누구보다 사랑스러운 너
나는 네가 가만히 기대 울 수 있는 어깨야
의지할 곳 없을 때마다 다시 찾았던 친구잖아
머나먼 밤길을 힘겹게 돌아온 너
난 그저 말없이 두 손을 잡아 줄 뿐
이 세상의 그 누구보다 아름다운 너
이 세상의 그 누구보다 사랑스러운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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