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공개센터가 5주년을 맞아 에너지인터뷰 특별판을 연재합니다.
언제나 정보공개센터를 응원해 주시는 오래된 에너지분들부터
최근 가입해주신 따끈따끈 에너지여러분들을 만나러 갑니다.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때로는 껍데기에 소주도 한잔 하면서 요즘 사는 이야기
전해주세요'-' 저희,, 만나주실꺼죠?
[여섯번째 하이, 파이브]
아무런 연관없이 처음 만났을 때 그의 첫인상은 '선한사람' 그자체.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이럴수가! 공통으로 아는 사람이 꽤 많았다. 나의 학교선배를 알고 있고, 토닥토닥협동조합의 조합원이라 또 아는 사람들이 겹치고.
청년유니온을 좋아하고, 또 정치적 지향이 비슷하고. 게다가 같은 직업군인 활동가!
아, 이사람이랑 술한잔 꼭해야지! 그리고 우린 청년유니온 후원의 밤에서 다시 만났다. 다른단체 후원의 밤에서 정보공개센터 에너지가 되어달라 하는 신공을 발휘. 그는 기꺼이 우리의 에너지가 되어 주었다.
환경운동가, 사람을 참 좋아하는 사람, 밀양과 단단히 사랑에 빠진 사람.
"제 이름은 '한국의 자원'이라고 기억하면 잊어버리지 않아요"라는 그.
따끈따끈 뉴에너지, 한자원회원을 만나보자!.(인터뷰 by누리달)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 강동송파환경운동연합에서 지역환경운동을 하고 있는 한자원 활동가 입니다.
같은 직업군이군,, '-' 환경운동연합에서 맡은 일은 뭔가?(쌤, 반말로 해주세요)
- 사무국장으로 사업을 총괄하고 있고요. 지역단체이기 때문에 지역의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하여 지역복지, 지역의정감시, 지역예산분석, 행정사무감사,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역사회적경제 활성화 등등 에 참여하고 있어요.
그리고 현재 강동주민자치네트워크 사무국장도 겸하고 있고요.
지역환경운동이라기 보다는 환경을 근본으로 한 지역공동체 만들기 운동을 하고 있어요.
쌤은 반말로 하세요 ㅋㅋㅋ
와아,,, 하는 일이 엄청 많다. 역시 어느단체나 활동가는 일당백이 되어야 하는군, 지역공동체만들기 운동을 한다니, 멋지다. 활동하면서 가장 뿌듯함을 느낄때! 또 가장 어려움을 느낄때는 언제인가?
- 가장 뿌듯함을 느낄때는 지역의 활동가 선후배님들과 호흡을 하면서 오늘도 내일도 함께 살아있다는 것을 느낄때요. 그러니까...힘들때도 기쁠때도 함께 지역에 대한 그림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때? 그리고 지역이 조금씩 변하고 있다고 느낄때요. 예를 들면 강동과 송파 지역의 하천과 산을 모니터링하며 생태보고서를 만들고 있는데요. 자료가 축적되다 보니 구청에서 산과 하천을 함부로 하지 못할때가 있어요. 그리고 저희가 구청 푸른도시과에 문제를 제기하면 지역의 환경에 영향을 주는 조례를 만들어 가는 정도...
무언가 변화 되어갈때... ^^
어려움을 느낄때는 ?
- 개인적인 것과 단체활동가로서의 문제인데요.
개인적으로는 환경운동연합에서 나이에 비해 ... 제가 초고속으로 사무국장으로 승진?한 케이스입니다. ㅠㅠ 늘 선배 활동가님들께 주눅? 아니...기가 많이 죽을 때가 있어요.
그런데 지금은 나이가 중요한 게 아니라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누구보다도 많은 경험과 역량을 쌓으려고 노력중이에요. 단체의 입장으로서는 구민, 시민들의 정확한 욕구 파악입니다. 그리고 그 욕구에 대한 정확한 대안제시입니다.
아무리 저희가 진실을, 진리를 말해도 먹히지 않습니다. 이럴때는 그 분들이 제일로 고민하고 원하는 부분을 긁어드릴 수 있어야 하는데...그걸 잘 못하겠어요. 뭔지도 잘 모르겠고요.
활동가라면,,, 그런고민이 많이 드는 것 같다. 열심히 했는데 가시적인 성과도 없고 시민들이 이해해주지도 않을때 정말 맥빠지긴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있어 힘이 불끈날때도 많고 '-' 그럼, 활동가가 된지는 얼마나 된건가?
- 활동가로서의 삶은 2008년부터 시작했습니다. 그 중에 1년은 쉬었으니까요. 5년이네요^^ 관악주민연대에서 1년, 동북아평화연대에서 2년, 환경연합에서 2년^^
(이 사람,,엄청난 스펙이다.) 정보공개센터의 나이와 같군요 '-'일적인 얘기는 잠시접고,요즘 제일 관심사는 무엇인가?
- 그리고 제일 관심사는 밀양과 진로 그리고 연애...아~! 제일은 밀양이죠.
.
제일 관심있는 것이 밀양이라면,, 또 자연스럽게 일과도 관련이 있겠군- 그래도 들어봐야겠다.밀양송전탑문제, 어떻게 보는가, 이 상황을 보면서 느끼는 점이랄지?
- 우선 저는 '실감'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관심있어 하시는 분들은 다 알고 있으실 거에요. 밀양의 진실을.저도 머리로는 알고 있어요. 환경정의에서부터 시작해서 에너지문제 그리고 지역의 우리의 생활의 근본 문제로까지 확대가 되는 것을요.
근데 실감이 안되요. 머리로는 알지만 감응이 잘 안되요. 왜 일까라고 생각을 해보면 이것도 환경에 속한 인간의 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자신의 일이 아니면 관심을 갖지 안잖아요.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의 룰안에서는 구조적으로 관심을 갖지 못하게 하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암튼 그래서 일부러라도 현장(밀양, 울산 등등)에 가야한다고 생각해요. 그곳의 공기, 말, 표정 모두 자신의 것으로 하고 와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이것을 다시 지역으로 가지고 와 전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밀양의 일이 우리의 일이라고 공감하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단순히 할머니할아버지가 싸우시기때문이 아니라, 왜 초고압송전탑이 필요없는지, 있어선 안되는지,,(핵발전소도 마찬가지 ㅠ ) 밀양과 단단히 사랑에 빠진듯하다 '-'
잠시 화제를 돌려, 아까 요즘 관심이 밀양, 진로, 연애랬는데 진로는 무엇?
- 원래 녹색운동과 노동운동에 관심이 있었어요. 특히 노동인권에 관심이 있어서요. 공부하려고요. 녹색과 노동이 함께 갈 수 있도록. 그리고 저도 이에 맞는 역량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진학에 대한 꿈은 환경대학원에 들어가는 것도 있고요. 노동에 관한 법률 공부를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암튼 그림은 이래요. 노동쪽 공부를 다시 시작하려고요.
오오 , 아주 바쁘겠다. 그런데 연애는 언제 할수나 있겠나(사실, 시간없어 못한다는 건 다 거짓말이란걸 나는안다 ㅠ)
- 솔직히 말하면, 나이가 있다보니 부모님께서도 선을 보라고...주위에서도 소개팅을 많이 주선도 해 주시는데요. 감사하죠 ^^ 그런데 아직까지는 모두 거절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자신이 없어서요. 저의 대한 자신이 아직은 부족합니다. 그래서 자신을 만드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아이런! 이렇게 멋진 활동가이자, 청년을! 자신감을 과시해도 모자랄판이다.
- 연애를 6년정도 안하면 저처럼 됩니다. ㅠㅠ
일단 밀양을 함께 사랑해 줄 사람이 필요하겠군요 ㅋ자, 그럼 몇가지 공식적인질문! 정보공개센터에는 어떻게 후원하게 되었나?(나는 알고 있지만, 모르시는 회원들을 위해)
- 청년유니온 후원의 밤에 갔다가 정보공개센터 활동가님들을 알게 되었고요. 정보공개센터의 활동은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이날 뵈어서 너무 좋았지요. 그리고 이날 조민지 활동가님께서 '청춘이 사는 법'을 선물로 주셔서 감동도 받았고요. ^^ 아주 자연스럽게 회원으로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감사감사 '-' 정보공개센터에 대한 그대의 첫느낌은 어떤가?
- 상쾌한 바람, 따뜻한 바람을 맞는 느낌입니다^^
아, 이런 시적인 표현이라니! '정보공개센터는 네모다'에 네모 칸을 채워달라,
- 정보공개센터는 공기-空器 다.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없어서는 안되는 숨 쉬는 공기,
그리고 무엇도 담아낼 수 있는 空器...^^
멋진표현이다.'-' 정보공개센터가 창립한지 5주년이 되었다. 한마디 해달라
- 앞으로도 더욱더 멋진 그림을 그려주세요^^ 정의로운 사회 그리고 모든 이들의 가슴에서 '비참'이라는 두글자를 지워주세요. 저도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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