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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레알에너지

정보공개센터 회원 여러분에게 드리는 편지~



To.  정보공개센터 회원 및 미래의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놀고 먹는 민폐회원 안기석이라고 합니다.

벌써 센터 가입한지가 2년이 되어 가네요.


보통 정보공개라면 거창하거나 정치적인 것으로 생각하시겠지만, 

이건 당연한 국민의 권리입니다.


집에서 가계부를 쓰는 사람이 있으면

그 가계부를 보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이

우리가 낸 세금으로 어떻게 돈을 쓰는지

그리고 잘 쓰고 있는지를 보고 싶어하는 것은

국민으로서의 당연한 권리이며, 보여주지 않으면

당연히 보여달라고 요구할 권리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요구를 대신해주는 센터야말로

말 그대로 투명사회를 위해 열심히 일해주는 곳이 아니겠느냐란 생각을 합니다.


물론 센터에서 하는 도서관, 탈바꿈 운동 등 여러 활동 등이 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좀 더 투명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며

숨기지 말고 다 터놓고 우리 까놓고 말해봅시다란 요구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우나 토크 한 번 하면 그렇게 친해진다죠?)


그런 요구를 할 시간과 여력이 없는 회원들을 대신해서

더 열심히, 바닥까지 까발릴 수 있도록 간사들 뒤에 서서

배고프면 밥, 술 고프면 술, 힘 빠질 때엔 후원을 해 줄 수 있는

그런 좋은 자리가 올해 10월 25일에 마련됩니다.


다섯 살을 맞이하는 정보공개센터가 

미운 다섯 살이 되지 않고, 삐뚤어지는 센터가 되지 않고

여러분의 관심 속에서 무럭무럭 커갈 수 있도록

그리고 얼마나 컸는지 확인하는 자리인 만큼

오셔서 좋은 말도, 따끔한 질책도 아끼지 않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한 것처럼

기존 및 신규 회원 여러분의 관심이 필요한 다섯 살짜리 아이의 재롱잔치에

여러분 모두를 초대합니다. (뭐 물론 제가 초대하는 건 아닙니다., 네네…)


정보공개센터에서 밥집의 맛을 알게 된 민폐회원 드림